마음을 다잡고

현세타파/넋두리

2019. 2. 2. 23:45

1.

혼날꺼 각오하고 간 병원.

... 왜냐면. 열심히 먹었거든.

그래도 수목금 빡씨게 운동해서 원래 몸무게로 돌리긴 했다.

근육이 늘고 체지방이 훅 줄어서 만만세.

.... 물론 쌤한테는 몸무게가 전부지만.

2.

약 받아가는 날인데 명절이 껴서 명절 끝난 후부터 절식하자고 제안한걸

내가 그냥 명절때 하겠다고 말함.

.... 아무래도 출퇴근 할때 -ㅅ- 절식하는게 조금은 조절이 더 잘되니.

그러니 내일까지 먹자(?)

3.

큰맘먹고 눈썹문신 고고싱.

나는 지성피부이기도 해서 엠보는 힘들고 올수지로 고고.

마취해도 그냥 볼펜같은걸로 콕콕콕 찌르는 느낌.

마취가 좀 풀려도 살짝 따끔따끔따끔따끔따끔따끔 싸-한 느낌뿐. 생각보다 안아프다.

엠보가 훨씬 아프다고...

중간에 눈썹 없는 뗌빵부분(...)이 있는데 거기가 색이 안먹어서 고생좀 하신....

11시에 도착해서... 음... 2시쯤 끝났나...?;;;

4.

역시 제주는 좁다.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회사얘기가 나왔는데...

언니 : 그런거 하려면 뭐 공부해야해요? 

나 : 저는 아예 전공이 틀려요 ㅎㅎ 

언니 : 뭐전공했는데요?

나 : 일본어 했어요 ㅎㅎ 

언니 : 정말? 지금 나이가 ㅇㅇ죠? 내 남동생도 일통과 나왔는데. ㅇㅇ대.

나 : 어? 동갑이네요? 나랑 같은학교네요?? 이름이 어케되요?

언니 : ㅇㅇㅇ 이라고...

나 : 헐 ㅇㅁㅇ! 동긴데!

언니 : 헐 ㅇㅁ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기의 누님에게 눈썹문신을 시술받은 나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겁나 어이없어서 계속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생각보다 거어어어어어어어어업나 맘에 들게 나왔다.

내 눈썹모양 거의 그대로 살려서 했다는데

내 눈썹모양이 이랬었나 싶고

아 겁나 맘에 든다. 진즉 할껄.

물론 나는 지성이기도 하고 몸에 열이 많고 그래서 다른 사람보다

훨씬 빨리 없어질꺼라고....

그래도 'ㅅ' 또받고싶음. 일단은 한달뒤 리터칭 예약완료우

6.

대자연님이 오셨는데.

오랜만에 청국장 다여트 스프를 먹어서 그런가.

속에서 지금까지 꾸룩꾸룩 개난리가 남.

정작 신호는 안오는데 말이지.. -ㅅ-... 왜냐....

... 신호라도 오던가......

쓰는 와중에도 난리가.....

7.

갑자기 모자가 땡겨서 급 모자를 만들었는데.

음....

'ㅅ'..... 일부러 게이지보다 약간 크게 잡았는데.

만들어놓고보니 겁나 크게 나옴. 개망 ^^

근데 다른 패턴 또 발견해서... 요거 하나 반나절에 끝났으니

오늘내일 반반씩 하면 다른패턴으로 하나 금새 만들겠당.

있는실 빨랑 소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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